들어가는 말

 시를 읽으면 우선 내 영혼과의 대화를 할 수가 있다. 그것은 내 스스로가 영혼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행동하고 움직이는 것은 신체이지만 그 신체 안에서 열정의 에너지가 꿈틀되게 몸에 기운을 넣어주는 것은 영혼 이다.

몸에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시를 읽고 나면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스스로 내면의 거울을 보며 삶을 살아가며 내 인생에 대한 정체성을 갖게 한다. 시가 가지고 있는 내성의 힘에 의하여 사람 관계에 있어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또한 시를 읽고 쓰면서 일상을 영러 측면에서 이해하고 유추해 볼 수가 있다. 그러한 까닭에 무슨 일이든, 무슨 행위든 극단적인 선택을 우선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보기'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기에 개인 스스로의 편견적 아집도 극복할 수가 있다.

따라서 시를 읽는 이유는 사물을 미시적이며 거시적으로 바라다볼 수 있기에 좀 더 마음의 폭을 넓힐 수가 있다. 자기에 대한 수신이 "꼭" 한정된 곳에서 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를 읽음으로서, 시를 씀으로써 가능하다. '하나의 깨달음이 시 한편 속에 있다.' 

앞으로도 월간뉴스 시를 통하여 많은 작가님들이 소통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운 김남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