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숲속의 아침 2


숲은 이미 분주한 아침을 열었고
그 움직임 하나하나가
사람들에게도 동력이 됩니다


맑은 공기와 솔향내
그들이 부대끼며 흘리는 슥삭이는
맑고 청하한 소리들


작은 모이 하나를 입에 물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푼더분한 참새 한 마리


고요한 숲속의 아침이
오늘 우리들의 곁에 있어
넉넉해지는 아침입니다


*푼더분하다:
생김새가 두툼하고 탐스럽다.